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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기사

전국 리모델링 사업 속속 조합 창립총회 개최

작성일 2022.01.12

전국 리모델링 사업 속속 조합 창립총회 개최

 

e-대한경제 황윤태 기자

기사입력 2022-01-06 06:20:18  

 

 

서울 송파 잠실현대ㆍ강동 배재현대 조합설립인가 임박

지방 리모델링 최대어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도 가시화

일산신도시 문촌16단지뉴삼익 오는 26일 창립총회 예정

 

송파구 잠실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e대한경제=황윤태 기자]  올해 전국적으로 리모델링조합 설립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건설업계의 물량 확보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입지가 양호한 서울지역은 물론 지방에서도 대어급 물량들이 속속 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면서 시공권을 확보하려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최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설립인가를 추진한다. 추진위는 올초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리모델링 사업은 재개발ㆍ재건축과 달리 서울지역에서도 조합설립인가 이후에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추진위는 계획대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올 상반기 중에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331번지에 일대에 위치한 잠실현대아파트는 용적률 370.11%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16층 아파트 386가구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하 1층~지상 15층 336가구로 구성돼 있어 리모델링 후 50가구가 늘어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삼전역이 도보 3분 거리인 초역세권이며, 인근에 잠전초, 삼전초, 영동일고 등이 가까이 있다.

또, 서울 강동구 배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도 최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올초에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후속 단계인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동구 고덕동 312번지 일대에 위치한 배재현대아파트는 용적률 623.6%를 적용해 지하 4층∼지상 25층 아파트 477가구로 리모델링될 예정이다. 현재는 지하 3층∼지상 22층 449가구로 구성돼 리모델링 후 29가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도보 3분 거리의 초역세권에 묘곡초, 명덕초, 명일중, 배재중, 배재고가 가까이 있다.

지방에서는 대표적인 대어급 리모델링 추진단지들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7189가구 규모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경남 창원시 성원토월그랜드타운은 최근 추진위가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설립인가를 추진하고 있다.

추진위가 확보한 동의율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약 72%로, 리모델링 추진에 대한 열의가 상당하다.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정 동의율은 약 66.7%다. 올초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바로 시공사 선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가 큰 만큼 많은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 774번지 일대에 위치한 성원토월그랜드타운은 수평ㆍ별동 증축을 통해 7189가구로 리모델링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1기 신도시인 일산에서도 리모델링 첫 조합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일산서구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 리모델링 추진위는 주택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 67%를 확보하고 오는 26일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994년 입주한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2개동, 956가구 규모이며, 수평ㆍ별동 증축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수를 1099가구로 늘릴 계획이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출처 :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201051322080150093